국립광주박물관이 신안 해저 유물과 아시아 도자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자문화관'을 건립합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다음 달 14일 도자문화관 착공식을 열고, 오는 2025년 10월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도자문화관은 현 박물관 정원 부지에 총사업비 318억 원을 들여 건축면적 7,137.15㎡, 2층 규모로 지어집니다.
1층에는 아시아도자문화실과 신안해저문화재실, 신기술융합콘텐츠 영상실 등 전시실과 수장고가 들어섭니다.
2층에는 관람객 휴게 공간과 도자기 전문 보존과학실이 지어질 예정입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강점인 도자기와 지역 의제인 아시아문 중심도시를 융합해 아시아와 세계 도자기에 얽힌 문화사를 연구할 계획입니다.
또,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신안 해저 문화재를 전면적으로 전시함으로써 14세기 아시아의 교역 문화 전반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도자문화관 건립과 함께 신안선에서 건져 올린 백자 6,100여 점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신안해저문화재 조사연구총서 4-백자'를 발간할 계획입니다.
또, 전시품 정밀 스캔과 CT 촬영 등을 통해 3차원 디지털 원형 확보하는 작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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