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험가 김현국, 위대한 여정의 시작...6번째 유라시아 횡단 나선다

작성 : 2023-05-13 20:46:57 수정 : 2023-05-13 21:48:01
【 앵커멘트 】
미지의 세계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탐험가 김현국 씨가 6번째 유라시아 대륙 횡단에 나섭니다.

대륙 횡단을 하며 쌓은 자료를 데이터화 해, 누구나 부담 없이 유라시아 대륙을 누빌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모터바이크 탐험가'로 잘 알려진 탐험가 김현국 씨가 다음 주 16일, 자신의 6번째 유라시아 대륙 횡단에 나섭니다.

이번 대륙 횡단은 '길은 평화다!' 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아시안 하이웨이 6호선'이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 인터뷰 : 김현국 / 탐험가
- "올해까지 하면 6번째로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는 데 모든 자료가 구축이 돼요. 이걸 바탕으로 해서 저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사람 누구든지..유라시아 대륙이 우리의 막혀있는 숨구멍을 틔워줄 유일한 통로 중 하나다 이런 메시지를 던져 왔고요."

김현국 탐험가는 서울과 광주, 부산을 거쳐 블라디보스토크와 모스크바, 베를린, 암스테르담까지 1만 5천㎞를 횡단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륙횡단이 시베리아 횡단길의 진입 장벽을 낮출 뿐 아니라,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반 대중들의 유라시아 대륙 진출을 이끌어 내기 위해 이동 수단으로 소형 SUV, 캐스퍼를 선택한 점도 화제를 불러왔습니다.

▶ 인터뷰 : 한희원 / 출정식 사회자ㆍ작가
- "굉장히 위험하고 그렇지만은 자기 모든 생을 걸고 하는 탐험가의 길이기 때문에 모든 국민들이 응원해 주고 하는 그런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전남대 법대 출신인 김현국 탐험가는 세계 최초로 모터사이클을 타고 시베리아를 단독으로 횡단한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탐험가 단체인 '더 익스플로러스 클럽'의 한국인 최초 정회원 타이틀을 갖고 있으며 수차례의 대륙 횡단을 통해 대중들에 끝없는 도전정신을 전해오고 있습니다.

kbc 신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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