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발생한 규모 7 이상의 강진으로 최소 9명이 숨지고 82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3일 로이터와 AP통신은 대만 당국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사망이 확인된 7명 중 3명은 하이킹에 나섰다 변을 당했고, 다른 1명은 산사태에 매몰된 차량 운전자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파손된 건물은 최소 125채로 이 중 2채는 완전히 붕괴됐습니다.
현재 건물에 갇힌 77명을 비롯해 모두 120여 명이 고립돼 있어 당국은 사상자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이날 아침 7시 58분쯤 대만 동부 화롄시에서 유럽지중해지진센터 기준으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의 영향으로 타이베이에서도 강한 진동이 느껴졌고, 일부 지역은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때 필리핀과 일본 오키나와현에는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2천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지난 1999년 9월 21일 규모 7.6의 지진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은 이날 오후 예정된 집권 민진당 상무위 회의를 취소하고 화롄시를 찾아 인명구조 상황을 지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사고 #대만 #지진 #사상자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15 06:54
담당 사건 피의자 母에게 성관계 요구한 경찰, 2심서 감형
2024-11-14 23:08
'SNS에 마약 자수' 김나정, 필로폰 양성 반응..경찰 조사
2024-11-14 22:55
임플란트 시술 중 장비 목에 걸린 70대..부산서 제주로 이송
2024-11-14 22:18
농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남녀..여성은 흉기에 찔려
2024-11-14 20:21
음주 단속 피하려다 기찻길 내달린 만취 운전자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