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와일드카드 2차전 김주찬-서동욱 테이블세터

▶ 기아, WC 2차전 선발라인업 발표

김주찬-서동욱-필-나지완-이범호-안치홍-노수광-김선빈-한승택

선발투수 : 양현종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이기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기아 타이거즈가 2차전 선발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톱타자는 1차전 김선빈에서 2차전엔 김주찬으로 변화를 줬고 서동욱이 김주찬과 함께 테이블세터를 이뤘습니다.

1차전 2번 타자로 나서 활약한 브렛 필은 다시 3번으로 돌아갔고 나지완, 이범호, 안치홍의 4,5,6번 타순은 1차전 그대롭니다.

어제 중견수로 나섰던 김호령이 빠지고 노수광이 자리를 지키고 복귀한 서동욱이 우익수로 김주찬과 함께 외야 수비를 책임집니다.

포수 마스크는 어제에 이어 한승택이 쓰고 선발 양현종과 호흡을 맞춥니다.

▶ LG 선발 라인업, 문선재-이형종 테이블세터...기아 양현종 겨냥

문선재-이형종-박용택-히메네스-오지환-채은성-양석환-정상호-손주인

선발투수 : 류제국

어제 패해 1승의 메리트를 놓친 LG는 기아 선발 양현종을 최대한 겨냥한 타순을 내놨습니다.

문선재와 이형종이 테이블세터를 이루고 박용택-히메네스-오지환이 중심타선을, 채은성-양석환-정상호-손주인의 하위타선이 이어집니다.

어제 결정적인 주루 실수를 했던 포수 유강남 대신 정상호가 포수 마스크를 씁니다.


▶ 오늘 승리팀, 모레부터 넥센과 준플레이오프서 5판 3선승 격돌

- 내일,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오늘 기아가 승리하거나 엘지가 승리 또는 15회 무승부를 기록하면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됩니다.

준플레이오프는 내일 하루 쉰 뒤 13일 목요일 고척돔구장에서 1차전을 시작합니다.

이에 앞서 와일드카드 승리팀과 넥센의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가 내일 오후 3시부터 서울 고척돔구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kbc 광주방송 임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