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5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한 기아가 준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리기 위한 와일드카드전에서 LG를 4-2로 누르고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짓는 오늘 와일드카드 2차전에 기아는 양현종, LG는 류제국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와일드카드 1차전의 승패를 가른 것은 수비 집중력의 차이였습니다.
0대 0 균형이 이어지던 4회, LG 유격수 오지환이 실책을 저지른 틈에 브렛필과 나지완이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 싱크 : 현장 싱크
- "오늘 두 개의 실책을 기록하는 오지환, 땅볼 바운드를 제대로 맞추지 못하면서 뼈아픈 실점을 내줬습니다!"
반면 기아 유격수 김선빈은 2회와 4회 강한 상대 타구를 잡아 병살로 연결시키는 호수비를 연달아 선보였습니다.
▶ 싱크 : 현장 싱크
- "왜 기아팬들이 그를 그토록 기다렸는지 알 수 있습니다. 내야를 지배하는 김선빈! 상대 사기를 꺾어 놓습니다."
수비의 차이로 만든 두 점의 점수차는 끝까지 좁혀지지 않으면서 기아가 4대2,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선발로 나선 헥터는 7이닝 동안 2점만을 내주는 호투를 선보이며 경기 MVP로 선정됐습니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기아는 기세를 몰아 2차전에 에이스 양현종을 내세워 류제국이 선발로 나오는 LG를 꺾겠다는 각오입니다.
양현종은 올 시즌 LG와의 경기에 여섯 차례 출전해 2승 2패 방어율 2.41의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 인터뷰 : 김기태 / 기아 타이거즈 감독
- "선발은 양현종 선수고, (라인업은) 오늘 저녁에 가서 고민 한 번 해보겠습니다. 이제 양 쪽 모두 똑같은 입장이기 때문에 재미있게 하겠습니다. 응원 많이 해주세요. "
5년 만에 다시 시작된 기아의 가을야구가 준플레이오프까지 이어질지 아니면 멈추게 될 지, 운명을 건 와일드카드 2차전은 오늘 저녁 6시 반 서울 잠실에서 펼쳐집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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