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7G 연속 두 자릿수 득점...메이저리그 기록도 경신

작성 : 2017-07-05 00:09:56

【 앵커멘트 】
기아 타이거즈가 7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메이저리그 기록마저 넘어섰습니다.

불을 뿜는 타선의 지원으로 선발 투수 헥터도 타이거즈 투수 최다 연승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 싱크 : -
- "최종 스코어 15대 6. 와호장룡 매치가 펼쳐진 오늘의 경기, KIA 타이거즈가 7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7연승을 달성합니다."

기아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습니다.

SK 선발, 에이스 켈리를 상대로 1회부터 점수를 뽑아냈습니다.

4회 초, 1사 1,2루 상황에서는 나지완이 2루타를 때려내며 7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에 성공했습니다.

국내 프로야구뿐 아니라 미국 메이저리그 기록도 넘어선 세계 최고 기록입니다.

현재 KBO 리그 유일한 3할대 팀타율을 자랑하는 기아는 경기마다 새로운 해결사가 등장해 화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100억 원의 사나이 최형우는 어제 경기에서 무려 5타점, 지난 7경기에서 19타점을 기록하며 SK 최정과의 타점 격차를 6개로 벌렸습니다.

▶ 인터뷰 : 최형우 / KIA 타이거즈
- "예전의 좋은 기억을 갖고 타석에 들어갔는데 마침 몰린 공이 많이 와 가지고 운 좋게 쳤던 것 같아요."

타선의 지원 덕분에 기아 선발 헥터도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지난 시즌부터 14연승, 선동렬 전 감독도 현역 시절 깨지 못한 타이거즈 투수 최다 연승 기록을 24년 만에 경신했습니다.

기아는 시즌 첫 7연승을 거두며 2위 NC와의 격차도 4경기 차로 벌렸습니다.

특히 최근 7경기에서 4할대 팀타율에 94점을 뽑아낸 기아는 오늘은 선발 팻딘을 내세워 또 한 번 기록 도전에 나섭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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