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대우를 받고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에 입단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팬들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4일(현지시각)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므르술파크에서는 호날두의 알 나스르 입단식이 열렸습니다.
파란색과 노란색이 섞인 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등장한 호날두는 밝은 표정으로 팬들에게 인사했습니다.
2만 5천여 관중석을 모두 메운 팬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호날두를 맞았고 호날두는 직접 사인한 공을 관중석으로 차며 팬들의 환호에 답했습니다.
호날두는 기자회견에서 알 나스르 이적에 대한 이유와 배경을 직접 밝히기도 했습니다.
유럽에서 이미 모든 커리어를 다 이뤘다고 설명한 호날두는 알 나스르가 자신의 유일한 선택지가 아니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우디의 축구뿐 아니라 젊은 세대의 생각을 바꾸는 것은 나에게 대단한 기회라고 봤다"며 "이 대단한 나라(사우디)의 축구 발전에 기여할 기회를 잡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월드컵에서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이긴 유일한 팀이 바로 사우디다. 그걸 잊지 말기를 바란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현재 2022-2023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선두(승점 26)를 달리고 있는 알 나스르는 6일 오전 0시(한국시간) 알 타이와 리그 경기를 갖게 되는데, 이르면 이 경기가 호날두의 사우디 리그 데뷔전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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