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36승' 빅리그 선발경험이 풍부한 좌완투수 에릭 라우어(Eric Lauer)가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습니다.
6일 KIA는 "새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와 계약금 5만 달러(약 6,870만 원), 연봉 30만 달러(약 4억 1,200만 원) 등 총액 35만 달러(약 4억 8,000만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주 엘리리아 출신인 라우어는 신장 190cm, 체중 94kg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 마이너리그(이하 트리플A)에서 4시즌 등 빅리그와 마이너리그 경험이 풍부한 선수입니다.
지난 2016년 드래프트 1순위 전체 25번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한 라우어는 2018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23시즌까지 MLB 통산 6시즌 120경기(선발 112경기)에 나서 36승 37패 2홀드 평균 자책점 4.30 등을 기록했습니다.
2020시즌 밀워키 브루어스로 팀을 옮겼고 2022시즌에는 11승 7패 평균 자책점 3.69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커리어 첫 메이저리그 두 자릿수 승수 챙기기도 했습니다.
2023시즌을 끝으로 소속팀을 떠난 라우어는 올 시즌 피츠버그파리어리츠 산하 마이너리그와 휴스턴애스트로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19경기(16선발) 4승 5패 평균 자책점 5.26 기록한 바 있으나 빅리그 콜업을 받지 못했습니다.
라우어는 메이저리그 경력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이 장점으로 꼽히며,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투수입니다.
특히 190cm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최고 시속 151km의 빠른 공과 낙차 큰 커브가 위력적이라는 평가입니다.
라우어는 지난 5일 오후에 입국했으며, 6일 오후 메디컬 체크 등을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한편, 라우어의 영입으로 KIA는 윌 크로우와 캠 알드레드를 KBO에 웨이버 공시 요청했습니다.
시즌 초 8경기에 나서 5승 1패 평균 자책점 3.57을 기록하던 크로우는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일찌감치 전력에서 이탈했고, 지난 6월 대체외국인 선수 신분으로 알드레드가 뒤이어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알드레드는 9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 자책점 4.53 등 외인선수로서는 아쉬운 성적을 남기며 KIA와의 동행을 끝마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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