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7년 만에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한국시리즈 첫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비가 내려 경기는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 정도 늦게 시작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의진 기자 전해 주시죠.
【 기자 】
▶ 스탠딩 : 정의진
- "네, 저는 지금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 나와 있습니다."
우천으로 1시간가량 경기는 늦게 시작됐지만, 현장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현재 4회가 진행중인 가운데, KIA는 제임스 네일을, 삼성은 원태인을 1차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부상 이후 2개월여 만에 등판한 네일은 1회초 첫 타자에게 볼넷을 내준 뒤 잇따라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하며 필승 의지를 다진 타선도 안타 2개로 묶여있는 모습입니다.
지난 42차례의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72%에 달하는데요.
그만큼 1차전은 한국시리즈의 중요한 승부처입니다.
때문에 양팀 모두 경기 막판까지 한 치 양보없는 명승부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시리즈는 4승을 먼저 거두는 팀이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되는데요.
KIA는 내일까지 광주에서 2연전을 치른 뒤 대구로 이동해 목요일부터 다시 2연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다만 내일은 하루종일 비가 예보돼 있어 경기 흐름에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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