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바꾼 야구커리어..KBO, '음주운전' LG 이상영 1년 실격처분

작성 : 2024-12-13 15:30:06 수정 : 2024-12-13 15:32:17
▲ LG 트윈스 투수 이상영 [연합뉴스]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취소 처분을 받은 LG 트윈스 투수 이상영이 KBO의 철퇴를 맞았습니다.

13일 KBO는 LG 이상영에 대해 "면허취소 처분 기준에 해당돼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1년 실격처분 징계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영과 당시 동승했던 LG 이믿음은 음주운전 방조 혐의에 대해 무혐의가 확정됨에 따라 별도의 징계는 받지 않습니다.

이상영은 지난 9월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의 단속에 적발돼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LG 구단은 "이상영에 대한 KBO의 1년 실격 처분 징계를 겸허히 수용하고 KBO의 이중 징계 금지 권고사항을 따르기로 결정했다"며 "구단은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선수단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영은 지난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5순위로 입단한 투수 유망주로 구단의 기대를 받은 선수입니다.

2022년 상무에 입대해 22경기 10승 3패 ERA 3.31로 퓨처스 남부리그 다승왕을 차지한 바 있으며 제대 후 맞이한 올 시즌에는 8경기에 선발과 구원 등판해 1패 1홀드 ERA 3.31등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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