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진행되는 광주중앙공원 1지구의 아파트 건축규모 변경안이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공공기여 규모에 대해서는 광주시와 사업자 간의 협의 후 심의하기로 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광역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중앙공원 1지구 사업자가 낸 아파트 종류와 규모의 변경안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아파트 층수를 27층에서 28층으로 높이고 아파트 건축면적 2만5000㎡와 7세대를 축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분양 전환'을 담은 사업협약서 변경에 대해서는 추가이익분에 대한 환수가 확정돼있지 않다며 재심의를 결정했습니다.
현재 광주광역시는 추가 이익금 등을 확정한 새 협약을 맺기 위해 사업자 측과 재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업자 측이 선분양 전환에 따른 이익금 등 1천억 원 규모의 공공기여금을 추가로 내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싱크 : 중앙공원 1지구 사업 관계자
- "협약서 작성을 위한 최종 마무리, 협상 마무리 단계에 있는데요. 공공성도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사업 시행자들도 적극 시의 방침에 협조하고 있습니다."
중앙공원 1지구의 아파트 건축사업 변경안이 광주시의 문턱을 넘으면서 선분양 전환 협상은 공공 기여금 합의라는 마지막 관문만 남겨두게 됐습니다.
광주시는 사업자와 협상 과정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공공기여금 협상 역시 큰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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