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27일) 오후 광주 서구 일대에서 KT 인터넷통신이 올스톱됐습니다.
식당에서는 카드 결제가 안 되고, 배달 주문도 먹통이 되면서 식당 주인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고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 상무지구의 한 식당입니다.
결제 시스템 화면에 에러 메시지가 뜨고, 카드를 수차례 넣어봐도 결제가 되지 않습니다.
▶ 인터뷰 : 박정남 / 식당 주인
- "주문을 놓치기도 지금 놓쳤고요. 인터넷이 안 돼서. 또 배달 들어왔는지 안 들어왔는지도 모릅니다."
인터넷 통신에 장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사고는 낮 1시 30분쯤 하수도관 매설 작업을 하면서 KT광케이블이 끊겨 일어났습니다.
이로 인해 서구 화정동과 쌍촌동, 치평동 일대의 KT인터넷통신이 멈춰 섰습니다.
▶ 싱크 : KT 관계자
- "지자체에서 시행하던 오수관 공사 과정에서 kt 케이블을 손상시킨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영업이 한창인 시간에 통신에 장애가 발생해 결제와 배달 주문이 모두 중단됐고 가게업주와 손님들 모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 싱크 : 식당 직원
- "결제가 안되니까 일단은 현금을 받아야 되는데 요새 현금을 안 갖고 다니니까 손님들이 좀 싫어했죠."
인터넷 통신은 장애 발생 4시간 40여 분이 지나 저녁 6시 10분쯤 복구됐습니다.
광주 서구청과 KT는 정확한 사고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KBC 고영민입니다.
#사건사고 #인터넷 #마비 #통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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