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한 목소리' 환영.."사회 개혁 과제"

작성 : 2024-12-16 21:10:35
【 앵커멘트 】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에 시민들은 환영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하지만 정상화를 위한 과제가 많이 남았다며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과 사회 개혁 이행까지 투쟁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전남 151개 시민사회단체가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환영하고 나섰습니다.

완전한 승리를 위한 첫 발을 뗐다고 평가했습니다.

▶ 싱크 : 정찬일 광주 비상행동 공동대표
- "윤석열이 탄핵됐습니다. 국민이 이겼습니다..광주 시민과 함께 이 위대한 승리를 향해 어깨 걸고 나아갈 것입니다."

광주 구청장들은 "국가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분연히 들고일어났던 광주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지켰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전남 시장·군수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을 즉각 체포해 구속 수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시민들도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며 나라가 정상화되길 기원했습니다.

▶ 인터뷰 : 박대석 / 경남 창원
- "너무 좋았죠. 그래도 시민이 승리하는구나 주권이 국민한테 있구나라는 걸 한 번 더 느꼈어요."

▶ 인터뷰 : 강연오 /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3학년
- "(탄핵이) 공식적으로 '땅땅땅' 되는 순간까지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고 꾸준하게 국민들과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야 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농민단체들은 비상계엄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탄핵을 반대한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하며 서울 대통령관저까지 트랙터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 싱크 : 하원오/전국농민회총연맹 회장
- "내란수괴 윤석열과 동조해서 거부권을 행사하고 탄핵을 막겠다고 난리를 치고 있습니다. 윤석열을 체포해서 감옥 보내는 것은 당연하고 국민의힘 해체를 빠르게 요구합니다."

지역민들은 국회의 탄핵안 가결에 이어 헌법재판소가 파면 결정을 내릴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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