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10 총선이 끝나면서 2년 뒤 치러질 지방선거의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 당규에서 현역의원이 광역단체장에 도전할 경우 적용됐던 감점규정이 폐지돼, 다선의 현역 의원들의 도전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은 지난 2021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광역단체장에 출마하는 현역의원들에게 부과한 경선 25% 감점 규정을 없앴습니다.
민주당 현역 의원들의 호남 광역단체장 도전의 최대 걸림돌이 사라진 겁니다.
당장 전남지사 선거에는 4선의 이개호 의원과 3선의 서삼석·신정훈 의원, 재선의 주철현 의원등이 뛰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3선을 노리는 김영록 지사 입장에서는 부담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대진표입니다.
광주광역시장으로는 대선 주자급 이낙연 후보를 고 체급을 키운 민형배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유일한 광주 재선 의원인 민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민주당 지도부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장 도전 가능성이 큽니다.
여기에 재선 구청장인 문인 북구청장과 김병내 남구청장의 도전도 점쳐져 강기정 시장의 재선 가도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하나의 변수는 조국혁신당입니다.
호남 비례대표 정당 득표에서 1당의 저력을 보인 조국혁신당이 대선을 일 년 앞둔 지방선거에서 호남의 맹주 자리에 다시 한번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이형길
2년 전 30%대의 투표율로 유권자들의 무관심 속에 치러진 호남의 지방선거가 민주당 경선부터 본선까지 뜨겁게 타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지방선거 #광주광역시장 #전남지사 #현역의원 #더불어민주당 #광주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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