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등산 고도제한 해제 추진"...대기업 촉각

작성 : 2017-05-30 17:28:51

【 앵커멘트 】
광주시가 어등산 관광단지의 건축물 고도 제한 해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토부도 일단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사업에 전환점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신세계, 롯데,
현대 등 대기업의 3파전이 예상됩니다.

최근 광주시가 어등산 건축물의 5층 높이
제한을 풀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어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는 2008년 개정된 광역도시계획 수립 지침에 따라 2010년 층고 기준을 삭제했다며,
국토부에 5층 초과 건축물 설치를 문의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OUT)

▶ 싱크 : 광주시 관계자
- "국토부에서 답변이 왔는데 말로는 고도제한이 없다. 나중에 유원지 전체 시설 계획이 확정되면 국토부와 협의를 해야한다. "

고도제한이 해제되면 어등산에 광주시의 숙원인 특급호텔 건립이 가능해집니다.

특히 광주 신세계 백화점 옆에 추진하려던
특급호텔 계획이 중소상인과 민주당의 반대로 사실상 물건너간 상황에서
어등산 고도제한 해제는 대기업들에게
관심사일 수 밖에 없습니다.

▶ 싱크 : 대기업 관계자
- "그 위치가 특급 호텔 위치로 적합할지 그런 부분을 사업자 공모에 참여하면서 고민해 봐야겠고요. 지금 이야기할 상황은 아니죠 ""

교통 입지가 좋고, 처음 계획보다 상가 비율이 많이 늘어나면서 사업성이 좋아진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사업.

7~8월쯤 나올 최종 사업자 공모에
층높이 제한까지 해제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어등산 개발 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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