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광주 지역 시민사회 원로들을 만나 위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5·18 망언에 분노를 느낀다며 폄훼에 대해 함께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방송본부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에 관련된 광주지역 원로 14명과 70분간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5·18 민주화운동이라는 위대한 역사를 왜곡하고 폄훼하는 일부 망언이 계속되는데 대해 문 대통령 또한 분노를 느낀다"라고 전했습니다. (out)
"문 대통령은 5·18의 진상 규명을 끝까지 이루겠으며 5·18 역사 폄훼 시도에 대해 함께 맞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5·18이 광주의 지역적인 사건, 지역적인 기념 대상, 광주만의 자부심이 아니라 전 국민의 자부심, 기념 대상으로 승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광주지역 시민사회 원로들은 지난 18일 문 대통령이 5·18 역사 왜곡과 폄훼가 민주주화의 역사와 헌법정신을 부정한 것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5·18 역사 왜곡을 바로잡으려는 모습에 송구스럽다며 참석자들에게 목도리를 선물했습니다.
<스탠딩>
이번 간담회는 광주지역의 민심과 의견을 청취하고, 정부의 5·18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케이비씨 서울방송본부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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