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낙연 전 대표는 어제 전남에 이어 오늘은 광주를 찾아 텃밭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다음 주에는 김두관, 박용진 후보가 내려오는 등 민주당 대선 주자들의 호남 행보가 계속됩니다.
야권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내일,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는 등 여야 할 것 없이 호남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낙연 전 대표가 여성경제인들을 만나는 등 이틀째 호남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여성 경제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정책에 적극 반영을 약속했습니다.
최근 상승세를 견제하는 민주당 내 경선 주자들의 공세에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kbc와의 특별대담에서 추미애 전 장관의 '빵점 당대표' 발언에 대해 당 대표 시절 당정관계가 환상적이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평가를 들며 적극 반박했습니다.
정세균 후보에게는 같은 총리 출신임을 강조하며 거듭 연대의 손짓을 보냈습니다.
▶ 싱크 : 이낙연/민주당 경선 후보
- "초대, 2대 총리를 나란히 한 처지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정권 재창출 더 나아가서 성공적인 차기 민주정부의 출범을 위해서 특별한 책임을 가져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야권 유력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내일(17) 광주를 찾습니다.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5.18유가족들을 만난 뒤 광주시가 주력하고 있는 인공지능사관학교 등을 방문합니다.
최근 지지율이 하락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도 외연 확장을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오승용 / 킹핀리서치 대표
- "광주가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수도권 중도 유권자의 표심을 좌우할 수 있는 일종의 바로미터이기 때문에 호남 포용 전략 이런 부분들을 언급할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는 민주당 경선 후보인 박용진, 김두관 후보가 차례로 내려올 예정입니다.
여야 할 것 없이 최종 후보가 정해질 때까지 대권 주자들의 호남민심을 잡기 위한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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