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이번 대선에서도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오늘(14일) K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진보정당 후보들을 공히 지지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 위원장은 이들 3개 진보정당과 공동 행보, 공동 실천을 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번 대선을 앞두고 정의당·진보당·녹색당·노동당 등과 대선 연대 기구를 만들어 후보 단일화까지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민주노총은 2017년 대선에서도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김선동 민중연합당 후보 등 진보정당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민주노총과 함께 국내 양대 노동단체인 한국노총의 경우 최근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의사를 밝혔으며, 지난 19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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