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선거·7월 출범...행정통합 속도전 가능할까?

작성 : 2026-01-02 20:49:42

【 앵커멘트 】
그동안 장기 과제로만 조심스럽게 제기돼 오던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이처럼 급물살을 타는 데는 지역의 정치 상황과 중앙정부의 의지가 더해진 결과물입니다.

물론 풀어야 할 과제가 많지만 올해 통합을 성사시키지 못한다면 차후 통합은 더 어려워질 것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핵심 동력은 중앙정부와 지역 정치권의 강력한 의지입니다.

이재명 정부는 국토를 5개의 초광역권과 3개의 특별자치도로 재편하는 '5극 3특' 체제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광주ㆍ전남의 행정통합으로 정부의 획기적인 지원을 얻기 위해서는 현 정권의 힘이 가장 강한 임기 초, 지금이 골든타임입니다.

▶ 인터뷰 : 강기정 / 광주광역시장
- "기회가 자주 만들어지지 않다고 봅니다. 지금이 이재명 정부의 사실상 원년인 올해 기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정권의 정책 호응도가 높은 지역 내 정치 지형도 통합 추진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또 재선 가도에 돌파구가 필요한 강기정 시장과 3선 연임 제한을 앞두게 되는 김영록 지사에게도 '통합 단체장'이 새로운 정치적 공간을 열어주다 보니 두 현직 광역단체장의 의지도 강합니다.

▶ 싱크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갑자기 이루어진 일이다' 이런 의견도 있습니다마는 저희들이 나서지 않으면 지금 이 과제를 먼저 이야기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시장과 도지사가 나섰습니다."

여론의 흐름도 반대보다는 찬성이 높은 상황인 점도 통합의 적기라는 평가에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이해관계를 조정해야 할 문제가 남아있지만, 시간보다는 양보와 타협, 의지가 더 필요한 문제인 만큼 올해 상반기 내 통합에 실패한다면 추후 통합은 더 어려워질 것이란 지적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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