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KBC와 UPI뉴스가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정적인 평가가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도 부정적 전망이 긍정 전망보다 25%가까이 높았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전반적인 직무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었습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64.2%로 '잘하고 있다' 32.5%보다 31.7%p나 높았습니다.
부정적인 평가가 60.2%를 기록했던 지난주와 비교하면 4%p 상승한 수치입니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5.1%로 가장 많았고 '매우 잘함' 19%, '다소 잘함' 13.5%, '다소 잘못함' 9.1%였습니다.
특히 보수층의 이탈이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신이 '보수'라고 밝힌 응답층에서는 잘함 57.2%, 잘못함 40.6%로 긍정 평가가 높았지만 지난주 조사보다 긍정 응답은 5.5%p 하락한 반면 부정 응답은 5.1%p 상승했습니다.
세대별로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었습니다.
40대에서는 부정률이 77.5%에 달했고, 20대 이하와 30대, 50대에서는 60%대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ㆍ경북에서는 '잘한다'는 응답이 오차범위 안에서 더 높았지만 서울과 경기/인천, 충청과 호남,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잘못한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 전망 역시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잘못할 것'이라는 응답이 61.3%, '잘할 것'이라는 응답은 35.8%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KBC광주방송과 UPI뉴스가 넥스트위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ARS를 통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응답률 5.1%,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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