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특정업체에 일감과 지원금을 몰아주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몰아주기 의혹을 받는 업체가 3곳 이라고까지 구제적으로 언급돼 파장이 커질 전망입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일부 사업에서 특정업체에 대한 '일감'과 '지원금' 몰아주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의혹이 있는 업체는 번역 용역, 부스 제작·설치, 콘텐츠 제작과 관련된 업체 3곳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3개 업체에 대한 용역 계약서, 사업 평가서, 이미지 형태의 결과물을 요구했지만, 전당이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다며 자료를 제출하라고 압박했습니다.
▶ 싱크 : 김승수 / 국민의힘 의원
- "지원금에 따라서 만들어진 창작 결과물을 이미지 형태나 결과보고서 형태로 제출 요구했습니다만 단 2줄 내지 3줄 정도의 그런 식으로 제출해서 제대로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전당 관계자는 서류상으로만 보면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일감과 지원금 몰아주기는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전당 전시관에 항온항습 시설이 없어 작품이 파손되거나 전시를 거부당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단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항온·항습이 되지 않아 세계적 작가의 작품 소유주가 전시를 거부한 사례를 언급하며 시설 설치를 주문했습니다.
▶ 싱크 : 이병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건 대단히 부끄러운 일입니다. 그런 노력을 해서 항온, 항습 장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감에 출석한 이강현 아시아문화전당장은 내년 예산안에 1개 전시관에 항온·항습 시설을 갖출 예산이 반영됐다며 나머지 전시관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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