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尹-김진표, 중대선거구제 ‘뽕짝’ 잘 맞아..처리 가능성은 ‘글쎄’”[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3-01-04 19:11:38
대통령, 정치개혁 위해 선거제 개편 화두..김진표 국회의장 즉각 ‘화답’
지역구 줄고 경쟁은 심화, 의원들 정치생명 걸린 문제..처리 쉽지 않아
조선일보, 윤 정부 정책 방향 코치?..지향 비슷, 코치도 나쁜 것도 아냐
여당, 대통령실 여의도 출장소?.. 尹 성공 위해 출장소 역할 더 잘 해야
국민의힘 전대, ‘대통령 팔이’ 경쟁..대통령 망치는 ‘윤핵관’ 가장 나빠
지방소멸 국가 재앙, 국가 대개조 필요..광주·전남 위해 죽어라 뛸 것
▲ KBC뉴스와이드 01월04일 방송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여의도초대석’ 오늘은 3선 국회의원과 박근혜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과 홍보수석 그리고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여권 원로’ 이정현 전 의원과 함께 2023년 계묘년 정치가 나아가야 할 큰 방향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안녕하세요. ‘원로’라고 하니까 참 이상합니다. 아직까지 더 뛰고 싶습니다.

△유재광 앵커: 저도 ‘여권 원로’라고 표현하니까 약간 올드해 보일 것 같아서. 기분 나쁘신 건 아니시죠?

▲이정현 전 의원: 전혀요. 전혀.

△유재광 앵커: 개인적으로도 오랜만에 뵀는데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이정현 전 의원: 지난번에 이제 작년에 전남도지사 선거가 끝난 뒤에 대통령께서 국무위원 중에, 한 장관을 제안을 하시더라고요.

△유재광 앵커: 어떤 장관이었나요? 여쭤봐도 될까요?

▲이정현 전 의원: 그래서 이제 제가 정중하게 사양을 하고 당분간은 제가 새 정부 들어와서 우리 광주 전남에 창구가 없으니 제가 27년 동안 호남에서만 출마를 했었던 이정현이 그 역할을 당분간 좀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제가 대통령 직속의 국토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아가지고 우리 광주 전남 쪽의 대선 공약들에 대해서 챙기고 있고. 광주 내려가서 광주 전남 시·도하고 8시간 마라톤 회의도. 나름대로 어쨌든 광주 전남 문제들에 대해 국민의힘 또는 윤석열 정부에서 좀 심부름을 좀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뛰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장관직 거절하기가 쉽지가 않으셨을 것 같은데 아쉬웠을 것 같은데요. 균형발전위원회 얘기는 잠깐 뒤에서 하고. 윤석열 대통령 집권 8개월이 됐는데 햇수로 2년 차가 됐습니다. 지난 8개월 총평을 하신다면 몇 점이나 줄 수 있을까요?

▲이정현 전 의원: 학점으로 매기자면 저는 A 제로를 주고 싶습니다. A 플러스를 주지 않는 이유는 알다시피 윤석열 대통령은 정치에 입문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서 대통령이 되었기 때문에 아직은 국정 운영에 있어서 서툰 점도 많고 또 실질적으로 애티튜드 (태도.) 국민들이 생각하는 여러 가지 태도 면에 있어서도 납득하지 못한 부분들이 아마 있을 것 같아서 일단 A 플러스는 못 주겠습니다. A 제로.

△유재광 앵커: 새해 벽두부터 윤석열 대통령이 중대선거구제 도입 화두를 들고 나왔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이정현 전 의원: 지금 정치권이 너무 양분화되어 있고 또 정치로 인해서 국민들도 완전히 갈라집니다. 이를테면 월드컵이다 그러면 완전 국민이 하나로 돼요. 그 똑같은 국민이 정치 얘기만 나오면 완벽하게 갈라져서 같이 밥도 먹기 싫다. 그런 사람 사돈도 맺기 싫다. 이럴 정도로 갈라지거든요. 정치가 분열되고 아주 대결 구도로 가는 이유는 어떻게 보면 이긴 쪽이 다 가지는 승자 독식. 진 쪽은 한꺼번에 다 잃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 같이 되버리는. 그래서 국민들도 마치 지역별로 야구 보듯이 정치를 이겼다, 졌다로 봅니다. 적과 아군으로. 그리고 적은 완전히 그냥 궤멸을 시켜야 되고. 이런 식으로 나가는 정치가 무려 36~37년 되다 보니까 꼭 이 중대선거구제가 옳다가 아니라 한 번 정도는 좀 전환을 해봐야 되지 않을까. 새로 재정비를 한번 해봐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김진표 국회의장 같은 경우는 국회 정개특위에 2월 안으로 복수의 안을 한번 내봐라 했고. 그걸 가지고 3월 안으로 처리를 하겠다. 이렇게 구체적인 로드맵까지 밝히셨는데. 여당에서야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필요하다고 했는데 대놓고 못 한다는 소리는 못 할 것 같은데. 민주당은 좀 셈법이 복잡할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선거제도 개편이 가능할까요?

▲이정현 전 의원: 어쨌든 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과 입법부의 수장인 국회의장이 아주 처음으로 ‘뽕짝’이 맞았어요. (뽕짝이요?) 이렇게 잘 정말 ‘케미’가 맞는 것 같은데. 저는 오래 정치를 해왔던 사람으로서 이게 실현이 되기까지는 굉장히 쉽지가 않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을 법으로 통과를 시켜야 되는데, 선거법이니까. 통과를 시켜줘야 하는 국회의원들이 중대선거구가 되면 일단 지역구가 굉장히 많이 줄어듭니다. 우선 의원들끼리 경쟁을 해야 되고. 또 밖에 유능한 사람들과 경쟁을 해야 되고. 우선 정치적인 생명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과연 여당이든 야당이든 이 법을 통과시켜야 할 국회의원들이 법안에 찬성할까 라고 하는 문제도 있고. 또 하나 문제는 지역구 국회의원 숫자도 훨씬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다. 저는 실현 가능성은 한 25% 봅니다.

△유재광 앵커: 25%요? 그럼 뭐 안 되는 거 아닌가요?

▲이정현 전 의원: 옳고 좋고 국민들이 필요로 한다고 해서 그 정치인들이 그걸 반드시 실현 시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는 쉽지 않게 보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대통령도 쉽지 않다는 걸 아실 텐데 얘기를 꺼낸 배경이나 이유는 무그럼 무얼까요?

▲이정현 전 의원: 왜냐하면 이것은 명분입니다. 아까처럼 국민들이 정치가 이렇게 양분되고 양극화되고 분열되고. 정치 얘기로 국민들이 완전히 갈라지는 것을 누구든 어쨌든 정치하는 사람들은 명분상 이걸 고치고 개선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할 것이고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걸 개혁하고 개선하고 싶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정치인들이 아까 얘기했지만 이해충돌, 이를테면 수도권 121석 중에 거의 100여 석 넘게 지금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는데 이것을 국민의힘하고 나눠 갖는다든지 하는 것에 대해서 그렇게 썩 좋아할 그런 것은 아닐 겁니다. 또 경상도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호남 사람들 가서 많이 살거든요. 그러니까 거기는 중대선거구제하면 민주당이 의석을 얻기가 굉장히 쉽습니다. 사실 서로가 수도권 안 뺏기려고 하는 민주당이나 경상도 안 뺏기려고 하는 국민의힘이나 이런 이해 충돌들이 굉장히 많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청와대 홍보수석 지내셨다고 잠깐 언급했는데 윤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안 하시고 조선일보랑 그냥 단독 신년인터뷰를 해서 야당에서는 이게 무슨 소통이냐, 조선일보랑만 같이 가겠다는 건가. 일각에서는 이런 비판도 하는데. 조선일보 사설이나 칼럼 같은 거 보면 얼마 뒤에 정책이나 대통령 워딩에 반영되어서 나온다. 그런 말을 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어떻게 보시나요?

▲이정현 전 의원: 보는 시각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어쨌든 보수정권이고 그쪽은 보수언론이고. 생각들이, 거의 추구하거나 지향하는 게 비슷하지 않겠습니까? 그건 한겨레신문에 난 그런 것들이 경향신문에 나온 것들이 결국 문재인 정권, 노무현 정권과 굉장히 일치한 것처럼. 그것은 저는 부정해서도 또 그것을 그렇게 꼭 나쁘게 봐서도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보수정권 들어서면 보수정권에 맞는 정책이 좀 더 한 발 나아가야 되고 또 진보정권이 들어서면 또 진보 쪽으로 이렇게 방향이 또 이렇게 선회하기도 하고. 그런 것들이 결국에 가서 나중에 보면 역사의 진전이더라고요.

△유재광 앵커: 원래 성향과 방향이 비슷한 거지 특정 언론 코치를 받고 그러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이시죠?

▲이정현 전 의원: 그렇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지도 않고 그렇게 할 일도 없을 겁니다.

△유재광 앵커: 국민의힘 전신 새누리당이 여당 시절에 당 대표를 지내셨는데 지금 국민의힘 지도부 어떻게 평가를 하실 수 있을까요?

▲이정현 전 의원: 제가 평가를 하기는 좀 그렇고요. 국민의힘은 많이 변해야 됩니다. 완전히 만약에 내가 당 대표이거나 내가 당에서 특강을 한다고 한다면 국민의힘 현대화해야 된다. 완전히 대전환을 해야 된다고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지금 국민의힘 조직이나 또 이렇게 어떤 방향이나 여러 가지 행태나 관행이나 이런 부분들이요 거의 한 50년 전에 공화당 조직과 공화당의 행태와 정치 행태가 권위주의적인 행태라든가 뭔가 좀 엘리트 위주로 간다든지 국민 전체를 살피는 부분에 있어서는 매우 부족합니다. 사실 이번 전대 룰 같은 경우도 당원투표 100% 저는 찬성입니다. 당연히 당대표를 뽑는데 당원들이 해야지. 경상도 도지사를 뽑는데 전라도 사람들이 투표하고 전라도 군수를 어디 가서 뽑는데 다른 지역 국민들이 와 갖고 투표한다는 건 말이 안 되고 당원투표 100% 저는 맞다고 봅니다. 문제는 지금 국민의힘은 사실상이요 저는 이런 상태로, 좀 심하게 얘기를 하자면 거의 코마 상태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사실 대통령 선거를 1년 앞두고 대통령 후보도 못 냈던 당입니다. 현재도 집권당이면서 비대위에 비대위에 비대위에 비대위를 거듭하고 있는 당입니다.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입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저 당이 완전히 변하고 현대화해야 되겠다고 하는. 그래서 ‘국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지 우리 당에는?’ 라고 하는 것에 대한 전혀 반성이나 자성이나 이런 자중자애하는 부분들이 없습니다. 저는 그부분에 있어서는 아주 부정적으로 지금 좀 보면서. 어쨌든 국민의힘이 정말 상대방에 대한 공격 또 뭐 권력에 대한 총선에 대한 욕심 다 내려놓고 먼저 환골탈태하고. 현대화, 당의 현대화에 먼저 더 우선 중점을 두어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이게 전두환 민정당도 아니고 박정희 정권 때 공화당으로 간 것 같다고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이정현 전 의원: 한마디로 말해서 어떤 변모, 변하는 것 이런 노력들을 거의 안 하고 있는 거죠. 지금 모바일 시대가 돼서 국민들이 너무 많은 정보를 입수를 하고 너무 많은 기대를 하고 그리고 너무 많은 소통과 속도가 빨라졌는데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아직도 거북이걸음을 걷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일각에서는 국민의힘이 여당이 청와대 여의도 출장소로 전락했다. 이런 지적이 있는데요.

▲이정현 전 의원: 그런 얘기는 문재인 대통령 민주당에 대해서도 그런 얘기를 했고 또 그전에 박근혜 정권, 이명박 정권, 노무현 정권 심지어는 김대중, 김영삼 정권 때도 늘 나온 소리입니다. 그것은 항상 이제 그 당에서 대통령을 만들어 놓고 당연히 대통령이 했던 공약을 함께 지켜내야 만이 그다음 선거 때 저 당은 약속을 지키는 당이라고 하기 때문에. 대통령이 정책 집행권을 갖고 있고 또 그다음에 당은 여론을 들어야 되고 그렇게 하다 보니까 당연히 여당은 대통령하고 함께 가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건 그냥 비판하는 사람들이 모든 정권에서 해왔던, 야당들이 입에 달고 다니는 소리니까 그건 신경 쓸 것은 없습니다. 다만 어떻게 대통령이 국민한테 했던 약속을 제대로 지킬 것인가 라고 하는 거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고민을 해가지고 제대로 출장소 노릇을 한다고 한다면. 그래서 그걸 법안으로 만들고 예산으로 뒷받침을 하고 정책을 만들고 하는 것을 한다고 그런다면 출장소보다 더한 소리도 얼마든지 들어야죠. 여당이라는 게 대통령과 행정부와 그다음에 여당이 함께 같이 해서 ‘여권’이라는 말을 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닌데. 말하자면 지금 당이 제대로 변화를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게 문제지요.

△유재광 앵커: 출장소라는 단어가 비판이나 그런 게 아니라는 거네요?

▲이정현 전 의원: 역대 모든 정권들이 다 들어왔던 소리예요.

△유재광 앵커: 그럼 이거는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한데. 국민의힘 전대가 이제 3월 8일 날 열려서 새 대표를 뽑는데 지금 유승민 전 의원을 제외하고는 전부 다 윤심이 나한테 있다, 윤심의 간택을 받기 위해 구애하고 있는데. 이런 거는 어떻게 보시나요?

▲이정현 전 의원: 드러내놓고 대통령의, 말하자면 ‘대통령을 판다’고 하는 표현은 좀 이상합니다마는 대통령을 내세워서 그 힘으로 당 대표가 되려고 하는 것은 저는 굉장히 아쉽게 생각을 합니다. 특히 요즘에 ‘윤핵관’이라는 용어가 나오는 것 자체가 저는 아직도 국민의힘이 멀었다는 생각이 들고. 특히 윤핵관이라는 단어는 그 윤핵관이라는 소리를 듣는 사람들이 아주 대통령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소위 윤핵관이라고 하는 말 자체가 대통령을 어렵게 만들고 대한민국을 어렵게 만들고 집권 여당을 어렵게 만들 뿐만 아니라 본인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그런 말입니다. 제가 봤을 때는 가장 여권의 나쁜 세력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윤핵관이라는 말을 스스로 그걸 즐기고 있거나 또 그걸 내세운 사람들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건 대통령한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유재광 앵커: 이게 단어가, ‘윤핵관’이라는 좀 특이한 단어가 나와서 그렇지 옛날부터 ‘복심’이니 ‘책사’니 뭐니 해서 있었지 않나요?

▲이정현 전 의원: 다릅니다. 복심일 수도 있고 책사일 수도 있고 그건 참모들이 드러내지 않게 가급적이면 더 겸손하게 이렇게 대통령을 보좌하고 돕는 것이고. 완전히 그 힘을 이용을 해가지고 앞세워서 이런 식으로 마치 힘이 본인에게 쏠려 있는 것처럼 얘기하는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죠. 그건 정말 말하자면 ‘호가호위’하는 것이죠.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이 이야기는 이 정도로 정리를 하고. 지난해 9월부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장직 맡고 계시잖아요. 앞서 잠깐 말씀을 해주셨는데 호남을 포함해서 지방 소멸 위기가 심각하다고 하는데 이거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풀 수는 있긴 있을까요?

▲이정현 전 의원: 쉽지가 않습니다. 이것은 소외다, 낙후다 라는 말 정도로 풀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국가 재앙이다, 국가 재앙이다 라고 이걸 규정을 하는 게 최우선이고. 일단 정치권과 국민들이 지금 이 지역 소멸 문제가 국가 재앙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권은 이 문제를 거의 국가를 대개조를 해서 이걸 시급하게 해결하고 풀지 않으면 정말 이 자체로 수도권은 배 터져서 죽고 정말 지방은 배고파서 죽는. 정말 형언할 수 없는 그런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저는 분명하게 예언을 자신 있게 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역소멸 문제 이거는 나중에 다시 한번 모셔서 말씀을 좀 자세하게 듣도록 하고. 앞으로 계획, 마무리 말씀 듣고 오늘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정현 전 의원: 저는 광주 전남을 제 지역구로 생각을 합니다. 내가 비례대표 국회의원 할 때도 그랬고 이제 사실 군의원 한 명도 제대로 30여 년 동안 없었던 국민의힘에서 집권을 하고 나서는 광주 전남의 시·도지사 또는 시장, 군수, 구청장들이 중앙 무대에 터놓고 가서 얘기할 수 있는 통로가 없습니다. 제가 비록 국회의원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지만, 이 국토균형발전위원회 전략위원장이라는 간판 하나만 갖고도 광주 전남의 시장, 구청장님들 시·도의 여러 가지 현안들을 올 한 해 동안 제가 죽어라 세종시다 또는 중앙부처다, 대통령실이다 쫓아다니면서 한번 중간 심부름 역할을 좀 해보겠습니다.

△유재광 앵커: ‘죽어라’고 하시겠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앞으로도 많은 역할 광주 전남을 위해서 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 광역방송센터에서 이정현 전 의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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