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교체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5일 정부 여당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방·안보라인을 쇄신하고 강화한 한미안보 협력에 맞춰 국방부 장관 교체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초대 국방부 장관인 이종섭 장관의 후임으로 현재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제21대 총선서 미래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례대표로 당선된 신 의원은 육서 37기로, 제3보병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차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교체 검토 배경에는 취임 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쇄신 필요성과 함께 변화된 국방·안보 환경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으로 한미동맹이 새 수준에 올라섰고,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로 3국 삼각공조도 본격화한 상황입니다.
또 올해 초 북한 무인기 부실 대응과 고(故)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받고 있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윤 대통령은 국방장관 교체와 함께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과 임기훈 국방비서관도 교체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장관 교체 시점은 이르면 추석 전, 늦어도 국정감사 시작 전으로 관측됩니다. 다만 신 의원은 "대통령실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은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방장관#이종섭#교체#신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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