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재난 담당 공무원의 월평균 초과근무 시간이 도 소속 전체 직원 평균의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이 전국 17개 시·도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최근 3년간 전남도 재난 담당 공무원은 매달 평균 67시간의 초과근무를 기록했습니다.
전남도 전체 직원의 평균치와 비교하면 재난 담당자의 초과근무 시간은 약 2.1배 많았습니다.
공무원이 수당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초과근무의 상한선은 매달 57시간으로, 격무에 시달리고도 합당한 수당을 지급받지 못하는 있습니다.
같은 기간 광주시 소속 재난 담당 공무원의 월평균 초과근무는 53시간으로 시 전체 평균보다 1.4배 많습니다.
임 의원은 "인력 충원 등 재난공무원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재난#공무원#초과근무#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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