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광주광역시 남구의회 의원이 탈당했습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광주 남구의회 A의원이 제출한 탈당계를 수리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A의원은 "개인적인 사유로 탈당하겠다"며 전날 당에 탈당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5월 의회사무국 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A의원은 지난달부터 중앙당 윤리감찰단으로부터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별개로 자체 조사를 벌인 남구의회는 의혹 일부가 사실인 것으로 파악해 최근 열린 본회의에서 A의원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A의원은 지난 15일 본회의에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한편 A의원은 지난달 말 제9대 남구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경선 후보에도 등록했다가 후보 자격 논란이 불거지자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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