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재배 중심지'로 떠오른 장성군
-광주에서 보성까지 찾아가 분실물 돌려준 택시기사
-'제이홉 장학금', 전남여상 학생들에게 전달
-미국 버지니아에서 열린 '김치 홍보행사'
키워드로 정리한 지역소식입니다.
'국립 아열대작물 실증센터'를 유치하며 아열대작물 재배의 메카로 떠오른 장성군이 '레몬 재배 중심지'로 부각될 전망입니다.
전라남도가 고소득 시설원예작물 육성을 위해 추진한 '신소득 원예특화단지 조성사업'에 장성군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이로써 사업비 29억 원을 확보한 장성군은 초기 비용이 적게 드는 레몬을 특화 작목으로 지정해 내년까지 아열대 전용 시설하우스, 보온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국산 레몬은 수입 레몬과 달리 방부제나 왁스 처리를 하지 않아 안정성이 높고 일본, 대만 등지에서 수요가 높기 때문에 향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음 키워드입니다. 택시기사가 손님의 분실물을 습득해 금전적인 사례를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죠.
그런데 상반된 모습을 보인 택시기사도 있는데요.
손님이 놓고 내린 지갑을 돌려주기 위해 광주에서 보성까지 직접 찾아갔다고 합니다.
손님이 택시에 놓고 내린 지갑을 발견해 돌려준 김봉식 씨가 광주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습니다.
김봉식 씨는 지난달 22일, 광주 소태역에 손님을 내려줬는데요.
뒤늦게 그 손님이 두고 내린 지갑을 발견했습니다.
지갑에는 현금 20여만 원과 신분증이 들어있었는데요.
분실물을 경찰서에 신고하려 했지만, 주말인데다 손님이 애타게 기다릴 것 같아 다음날 보성군까지 직접 찾아가 지갑을 전달했습니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사례금도 받지 않았는데요.
모두를 미소 짓게 하는 훈훈한 소식입니다.
다음 키워드입니다.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가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모교 재단에 기부한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지난 2019년,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를 통해 모교 재단에 장학금 1억 원을 쾌척했습니다.
이 장학금은 5년에 걸쳐 학생들에게 지급될 예정인데요.
이번 4번째 수여식에서는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의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학생 10명에게 1인당 5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습니다.
▶ 인터뷰 : 이지우 /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 1학년
- "저를 포함해서 많은 학생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거잖아요. 학업에 최선을 다하는 전남여상 학생이 되고 싶어요."
▶ 인터뷰 : 이승하 /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 2학년
- "이번에 '제이홉 장학금'을 받게 돼서 영광스럽고 또 좋은 곳에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 인터뷰 : 최규명 /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장
- "너무 고맙게 생각되고요. 그만큼 세계적인 스타라는 게 그냥 세계적인 스타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재까지 '제이홉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총 40명으로 금액은 2천만 원에 달하는데요.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고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길 바랍니다.
마지막 키워드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K푸드'를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미국 버지니아에서 한국 김치 홍보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특히, 버지니아주의회 의원들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김치 홍보관을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미국 최대 아시안푸드 유통회사인 '리브라더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는데요.
두 회사는 K푸드 수출 확대, 저탄소 식생활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등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키워드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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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수 기자
asvelist@ik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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