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을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남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올해 무안국제공항 이용객 목표를 30만 명으로 정하고 국제 정기노선 유치와 운항 노선 증편을 위해 하반기부터 국내외 항공사와 총대리점까지 홍보·유치 활동 대상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노선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모든 항공사를 상대로 항공기 운항 재정손실 보전과 추가 인센티브 제공뿐만 아니라 도지사가 직접 해외 유치활동에 나서는 등 국제 정기선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 무안국제공항은 중국 장가계, 몽골 울란바토르, 베트남 나트랑·달랏·다낭, 일본 기타큐슈 등 총 4개국 6개 노선이 운항하고 있으며, 이달 안에 일본 항공사인 스타플라이어에서 무안국제공항-기타큐슈-하네다를 운항할 예정입니다.
또 국내 항공사 정기선 유치 활동 및 동남아 3개국 무사증 제도 도입 등으로 이용객이 서서히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은 약 4만 6천여 명으로 저조했으나, 올 들어 6월까지 이용객이 10만여 명에 이르는 등 국제선 이용객만 보면 청주국제공항을 넘어섰습니다.
※ 국제선 이용객(명) : 무안 9만 8천, 청주 8만 4천, 양양 5만 4천 (2023.6.기준)
전남도는 항공사 재정지원 확대를 통한 적극적인 신규 노선 유치와 국내선 제주 노선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지역 안배 슬롯도 국토교통부와 지속해서 협의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과 국제 중장거리 노선 취항이 가능한 활주로 연장 사업도 2025년 완료를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2029년 이후 완료 예정인 새만금공항과 가덕도신공항이 개항하기 전에 무안국제공항이 명실상부한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민들의 이용과 관심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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