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총선을 앞두고 치러진 국민의힘의 3차 경선에서 현역 의원 2명이 모두 본선을 향하게 됐습니다.
'올드보이' 심재철·박대동 전 의원도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여의도 당사에서 16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전·현역 의원의 맞대결이 펼쳐진 서울 마포갑에서는 현역 조정훈 의원이 신지호 전 의원을 꺾었습니다.
대구 수성을에서는 이인선 의원이 김대식 전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청년정치시대 특별위원에 승리했습니다.
3인 경선이 치러진 서울 은평갑에서는 홍인정 전 은평갑 당협위원장이 본선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부산 중·영도에서는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경기에서는 △안양동안을 심재철 △구리 나태근 △김포갑 박진호 예비후보가 승리했습니다.
대전은 △서갑 조수연 △서을 양홍규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울산 북(박대동), 충북 청주청원(김수민), 충남 논산·계룡·금산(박성규),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박일호) 등도 후보가 결정됐습니다.
다만, 인천 남동갑(손범규·전정식)과 경기 남양주갑(심장수·유낙준), 충북 청주·흥덕(김동원·송태영) 등은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습니다.
공관위는 전날 국회를 통과한 선거구 획정으로 변동이 생긴 지역구의 후보자를 2일 오후 2시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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