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로 상반기 위축됐던 광주지역 수출이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동차와 가전제품이 견인하고 있습니다.
해외 소비심리가 살아났기 때문인데, 중소기업의 경영 상황도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주간 최대 8시간씩 특별연장근로에 나섰습니다.
밀려드는 수출 물량을 맞추기 위해 노사가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한호 / 금호타이어 홍보과장
- "상반기 코로나19 확산 여파에서 벗어나 최근 글로벌 경기 및 제품 수요 회복세에 따라 북미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광주지역 수출액은 14억 2,000만 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35.2%나 증가했습니다.
지난 7월 11.2%가 늘었고 다음 달 16.7%에 이어 석 달 연속 큰 폭의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지난 9월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5%나 증가했고, 가전제품과 타이어가 수출을 견인했습니다.
▶ 인터뷰 : 김꽃별 / 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 과장
- "특히 미국시장이 코로나19 이후에 판매시장이 회복세에 들어갔어요. 광주가 7월부터 8월, 9월 10월까지 아마도 수출이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 대기업의 수출이 급증하면서 협력업체들도 생산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수출이 막히면서 납품이 줄고 직원을 감축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해외 시장이 회복되면서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상황도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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