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모터스와의 M&A(인수·합병)가 무산된 쌍용차가 이르면 이번 주 재매각 절차에 공식적으로 돌입합니다.
쌍용차는 오는 10월 15일까지 회생계획안 법원 인가를 받아야 하는 일정을 고려해 서둘러 재매각 방식을 결정했습니다.
쌍용차 측은 이번주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은 후 스토킹 호스 계약 체결을 위한 우선 매수권자선정 작업에 착수합니다.
자금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다음주쯤 인수 예정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스토킹 호스는 인수 예정자를 선정해 놓고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며 입찰 무산 시 인수 예정자에게 매수권을 주는 매각 방식입니다.
스토킹 호스에 참여해 경쟁할 인수 후보자는 KG그룹과 쌍방울그룹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G그룹이 자금력 측면에서는 다른 경쟁 후보보다 앞서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쌍방울그룹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쌍용차 인수에 나섰지만, KG그룹보다는 자금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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