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 강화로 지난해 다주택자 비중이 2년 연속 줄었고 집값 양극화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5일) 발표한 2021년 주택 소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을 소유한 개인이 1,508만 9,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39만 3,000명(2.7%)이 늘어난 가운데 다주택자 비중은 전년보다 0.7% 포인트(p) 줄어든 15.1%(227만 3,000명)로 집계됐습니다.
다주택자 비중이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줄었는데,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2년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해 다주택자 비중은 2016년 기록된 14.9%에 비슷한 수치이며 역대 다주택자 비중은 2017년 15.5%, 2018년 15.6%, 2019년 15.9%, 2020년 15.8%로 조사됐습니다.
집을 한 채만 가진 1주택자는 전체의 84.9%(1,281만 6,000명)를 차지했습니다.
주택 자산가액 기준 상위 10% 가구의 평균 집값은 14억 8,400만 원으로, 하위 10%(3000만 원)보다 50배가량 비싸게 집계돼 한 해 전 47배와 비교해 양극화가 심해졌습니다.
지난해 무주택 가구는 938만 6,000가구로 전체 일반 가구(2,144만 8,000가구) 중 43.8%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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