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개월만 최대치 하락..차익실현? 조정시작?

작성 : 2023-12-12 08:22:48
▲ 자료이미지 
상승세를 이어가던 비트코인이 미국 현지시간 11일 6% 넘게 급락하고 있습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 기준 오후 5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07% 떨어진 4만 1,168달러(5,438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하루 낙폭으로는 8월 18일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대치입니다. 

지난 8일까지만 해도 4만 5천 달러 선에 육박하던 비트코인은 이날 장 중 한때 4만 150달러까지 떨어지며 4만 달러 선도 위협했습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6.10% 하락한 2,216달러(292만 원)에 거래 중입니다. 

지난달 초 3만 5천 달러대에 있던 비트코인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5일에는 4만 5천 달러를 찍는 등 한 달여 만에 3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일주일째 조정을 거치면서 추가 상승에 베팅했던 물량이 청산되고 여기에 차익을 노린 매물도 쏟아지면서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가상화폐 거래·정보 플랫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이날 가상화폐 상승에 베팅했던 4억 500만 달러가 청산됐습니다. 

#비트코인 #조정 #SEC #ETF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