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를 이어가던 비트코인이 미국 현지시간 11일 6% 넘게 급락하고 있습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 기준 오후 5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07% 떨어진 4만 1,168달러(5,438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하루 낙폭으로는 8월 18일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대치입니다.
지난 8일까지만 해도 4만 5천 달러 선에 육박하던 비트코인은 이날 장 중 한때 4만 150달러까지 떨어지며 4만 달러 선도 위협했습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6.10% 하락한 2,216달러(292만 원)에 거래 중입니다.
지난달 초 3만 5천 달러대에 있던 비트코인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5일에는 4만 5천 달러를 찍는 등 한 달여 만에 3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일주일째 조정을 거치면서 추가 상승에 베팅했던 물량이 청산되고 여기에 차익을 노린 매물도 쏟아지면서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가상화폐 거래·정보 플랫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이날 가상화폐 상승에 베팅했던 4억 500만 달러가 청산됐습니다.
#비트코인 #조정 #SEC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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