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이 달 말 2021학년도 수능 개편안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절대평가로 전환이 예고된 만큼, 그 범위에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당사자인 중3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
올해 중3부터 적용받게 될
2021학년도 수능은 절대평가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인터뷰 : 김상곤 / 교육부 장관(지난달 28일)
- "과도한 점수 경쟁을 완화하고 2015 개정 교육과정 취지를 구현하는 등 고교 교육 내실화를 위해 수능 절대평가 전환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등급을 받았다면//
1등급을 맞는 학생들이 많아지는 만큼,
변별력은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수시로 몰린 학생들의 내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대학 역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본고사 실시 등 대안 마련에 나서게 돼,
사교육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실제 중학생 대상의 이 학원은 2021학년도
수능 개편을 앞두고,
교육안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 싱크 : 학원 관계자
- "2015년 개정 교육 과정에서 가장 강조하고 있는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는 학원이 이 학원이다...(대학별 맞춤형 교육은 생길 수도 있다)있다고 저는 봅니다"
부담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몫입니다.
▶ 싱크 : 중3 학부모
- "전과목이 (절대평가로)바뀌는지 안 바뀌는지 그거하고, 어떻게 대비를 해야할지…만약 절대평가로 바뀌면 고등학교는 어떻게 준비를, 거기에서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지 그런거(혼란스럽고)"
▶ 싱크 : 고1 학부모
- "교육은 백년지대계인데, 너무 자주 정권따라서 움직이지 않는 정책이었으면…이런 바뀌는 과도기에서 제일 피해보는 건 우리 아이들이잖아요"
교육부는 이 달 말까지 학생과 학부모,
고등학교와 대학 관계자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해 최종안을 확정합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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