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의 낮 기온이 20도 안팎을 기록하며 12월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8일 광주의 낮 최고기온 19.9도로 지난 2018년 19.8도 이후 5년 만에 12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남 보성과 강진, 완도 등도 각각 19도, 19.2도, 20.3도를 기록하며 기존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12월 한낮 평년 기온인 9~10도와 무려 10도가량 차이 납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평년을 웃도는 날씨는 당분간 이어지겠습니다.
토요일인 9일 광주와 전남의 아침 기온은 6~12도로, 평년 보다 6~12도가량 높겠고 낮 기온도 17~21도 사이를 기록하겠습니다.
10일엔 잠시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지만, 다음 주엔 다시 기온 오르면서 평년을 웃도는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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