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속고 먹는다... 소비자가 감시해야

작성 : 2012-01-18 09:23:35
이처럼 교묘하게 원산지를 속이는 사:례는 단속에도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설 대목을 앞두고 위반이 크게 늘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소영 기잡니다







설을 일주일 앞둔 광주말바우시장.



차례상에 오를 나물들이 가득하지만 원산지 표시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중국산 고사리엔 최근 국내에 들어오지도

않는 북한산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중국산이냐며 묻자 그제서야 국산 고사리를 꺼내 놓으면서 값이 세배나 비싸 손님들이 찾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강정과 한과는 국산과 중국산이 섞여 상인도 정확히 구분을 하지 못합니다.



수산물도 마찬가집니다.



가격만 쓰여 있을뿐 어디서 왔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싱크-"수입산은 어떤 건가요? 새우,낙지,상어... (손님이) 물어보면 말해줘요."



상인회에선 당연히 해놓아야 할 원산지표시를 홍보를 안해서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싱크-"(원산지 표시하라고)방송을 안했더니 잘 안된것 같습니다."



그러면 소비자들은 어떨까.



인터뷰-소비자

"수입산 국산 구분할 수 있으세요? 몰라요..그럼 어떻게 사세요...상인이 말하면 믿지."



CG>

지난해 광주전남에서는 수입산을 국산으로 속여 판 거짓표시는 15% 정도 줄었지만,

원산지표시를 하지 않아 적발된 경우는

오히려 늘었습니다.



S/U

설을 앞두고 제수용품 물가도 걱정이지만, 수입산 농수산물을 비싼 국내산으로 속아

사는 일도 주의해야 합니다.



소비자의 꼼꼼한 원산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인터뷰-채명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판매자도 결국 소비자..철저한 원산지표시로 믿고 사고 팔 수 있어.."



원산지표시가 시작된지 20년이 넘었지만

여전한 눈속임에 소비자들의 신뢰는 아직도 먼 이야기입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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