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집중2]우울증, 알려서 도움받자

작성 : 2013-03-12 00:00:00



우울증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과 피해가

심각합니다





특히 부모의 우울증 때문에 어린 자식들이

희생을 당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는데요,

우울증 환자는 논리적 사고가 불가하기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하도록 방치한

우리 사회도 문제가 많다는 지적입니다.





우울증이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라는

인식전환과 함께 우울증에 대한

사회적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계속해서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이틀 사이 광주에서만 우울증을 앓던 2명의 가정주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오늘 숨진 40대 가정주부는 자신의 극단적인 선택에 2명의 어린 자녀들까지

포함시켜 주위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경우 우울증 때문이었다고는

하지만 어머니가 두 자녀를 죽인, 이른바 살해에 해당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시각입니다.



따라서 극단적 행동을 부른 우울증을

단순한 감정의 변화가 아닌 심각한

질병임을 인식해야한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박상학/조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CG-우울증 질병 통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우울증 환자를 분석한

결과 환자수는 47만명에서 53만명으로 12.4%가 증가했지만,

성별로는 여성이 34만명으로

남성 15만명보다 두배 이상 많았습니다.



우울증 환자의 약 2/3는 자살을 생각하고, 그가운데 10-15%는 실제로 자살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고 돼 있습니다.



우울증은 전체 인구의 10-20%에서 발생하는

흔한 정신장애지만, 마음의 감기처럼

여기고 방치하면 극단적 행동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박상학/광주자살예방센터장



우울증을 개인차에 따른 단순한

정신질환으로 볼 것이 아니라 가족뿐아니라 우리 사회 모두 적극적인 관심과 치료에

나서야할 때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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