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의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호남에서 조차 안 의원 측에게
지지도가 뒤쳐지는 상황을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위기감이 높고 안의원측은 새정치를
모토로 민주당과 선을 긋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방종훈 기자입니다.
민주당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위해
지방선거기획단을 발족했습니다.
지방선거 1년여를 앞둔 시점에 선거체제로
전환은 이례적인 것으로, 안철수 의원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텃밭이었던 호남에서
안 풍의 위력이 상당한 만큼 호남발 안풍 차단을 위한 전략이기도 합니다.
인터뷰:김영근/수석부대변인
안 풍을 서둘러 막고, 올 10월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를 새누리당과의 일대일
구도로 몰고가겠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안 의원 견제를 위한 민주당의 압박수위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안 의원에 대해 우호적 입장이었던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CG) "현실정치에서 세력화는 말처럼 멋있게 되는 게 아니다"라고
비판적 시각으로 돌아섰습니다.
또한 한 때 안 의원의 멘토였던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도 CG "새 정치 알맹이가
무엇이냐"고 꼬집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의 견제에 침묵했던 안 의원도
CG)"기성정치와 경쟁하는 것이지 민주당과
경쟁하는 것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안 의원측은 이번주 일요일 정책네트워크 내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정치세력화 행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민주당과의 경쟁 분위기에 휩쓸리면 자신의 새 정치론이 퇴색되고, 기존 정치와의
차별성 부각이 어려워 질 수 있는 만큼
민주당과 분명한 선을 긋게 될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드업)본격적인 경쟁구도에 놓인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 야권 재편의
주도권을 둘러싼 한판 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C서울방송본부 방종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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