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화를 앞둔 광주은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입니다.
더욱이 사의 표명이 전격적이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일단 5년 넘게 광주은행을 이끌어온
송기진 광주은행장의
사의 표명은 상당히 이례적이란 평갑니다.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바뀌지만,
송 행장의 사퇴시기가
올 하반기 광주은행 분리매각
방안 확정 이후 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시대,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여
광주은행도 새로운 비전을 가진
새 인물이 새로운 리더십으로 이끌어
나가는데 바람직하다" 고 밝혔습니다.
이런 송 행장의 사의 표명에도 불구하고,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이 남은 임기를
보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광주은행과 경남은행 등 주요 계열사의
신속한 민영화가 최우선 과제이기 때문에 새 행장을 다시 뽑는 절차에 시간을 허비할 여유가 없다는 이유에섭니다.
<스탠딩>
그렇지만, 송 행장의 사의 표명에 따라
후임 광주은행장에는 우리금융지주 출신
2 ~ 3명을 비롯해 45년 동안
광주은행 출신 행장이 없었다는 점에서
광주은행 전 현직
몇 명의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광주은행의 분리매각을 통한 민영화는
오는 14일 새 우리금융지주회장이
선임되고 조만간 금융위원회의
구체적인 민영화 방식이 제시될 것으로
보여 이번달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지난번 사례를 고려하면 7 ~ 8월쯤
매각 공고가 나온 뒤 11 ~ 12월쯤
우선인수대상자가 선정된 뒤 내년 상반기 민영화 단행 가능성이 유력합니다.
민영화 방식은 광주은행 지분 100%를
보유한 우리금융이 매각 주체가 되는
방안과 우리금융의 대주주 예금보험공사가
우리금융에서 광주은행을 떼어낸 뒤
지분을 매각하는 두가지 방안입니다.
중요한 시점인 만큼 광주은행장 문제가
분리매각을 통한 민영화에 걸림돌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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