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광주은행 분리매각 사실상 확정

작성 : 2013-06-12 20:50:50
정부가 광주은행을 우리금융지주에서
떼어내 민영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정부가 광주은행 처리 방침을
처음으로 확정해 공식화한것인데
광주상공회의소 등 지역 경제계와
광주은행 노조는 지역환원 가능성이
커졌다며 환영 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은행이 분리매각됩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우리금융지주의 지방은행 두개를
따로 떼서 먼저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고,
민영화 방안은 이달말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상공회의소 등 지역 경제계는
지역은행의 설립 취지에 맞다며 크게 환영했습니다.

20%가 넘는 광주*전남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에 재 투자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입장입니다.

광주은행 노조도 정부통제에서
벗어날 수 있고,
지역은행의 정체성을 확보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보고 환영했습니다.

<인터뷰> 이상채 / 광주은행 노조위원장

이런 환영 분위기속에 앞으로
광주은행 인수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3년 전 광주은행 인수를 추진했던
광주상공회의소 등 지역 경제계는
다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적극적인 인수에 나설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흥석 /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또 다른 경쟁자는 전북은행으로
지난 7일 광주은행을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내비친 바 있습니다.


매각 절차는 지난번 사례를 고려하면
7 ~ 8월쯤 매각 공고가 나고
11 ~ 12월쯤 우선인수대상자 선정,
내년 상반기 민영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총자산 17조 6,800억 원인 광주은행이
공적자금 투입 13년.
우리금융지주로 편입된지
12년 만에 지역은행으로 환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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