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2일) 노인의날입니다
전남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가운데 광주 전남지역 노인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호남지방통계청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해 봤습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cg 1)
전남의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21.4%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광주는 10.1%로 전국 평균인 12.2%보다 낮습니다.
또 전남은 9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르고
광주는 6대 광역시 중 고령화 속도가
가장 느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렇다면 지역의 노인세대들이 원하는
주거 형태는 어떤것일까?
조사결과 전남지역 노인의 78.6%와
광주지역 노인의 74.1%는 자녀와 함께
살고 싶어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2)
자녀와 함께 살고 싶지 않은 이유로는
29.8%가 편해서, 28%가 자녀에게
부담이 될까봐, 20%가 자녀의 직장때문에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2년과 비교해 전남은 35.5%포인트, 광주는 24.6%포인트 높아진 수치입니다.
인터뷰-신경례-순천시 상사면
인터뷰-조기수-순천시 낙안면
이처럼 고령자들이 자녀와 함께 살기를
희망하지 않는 것은 생활비를 스스로
부담하는 경우가 늘었기때문으로 보입니다.
실제 고령자들의 생활비를
본인이나 배우자가 부담하는 경우가
전남 67.8%, 광주 57.4%로
모두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녀들의 노후 부모 부양 전통이
사실상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cg 3)
노인의 사망 원인 1위는 여전히 암이며
인구 10만명당 전남은 907.4명,광주는
896.5명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가운데 폐암의 비중이 가장 높고 간암과 위암,대장암,췌장암 순이었습니다.
또 암 다음으로는 뇌혈관 질환과 심장질환,
당뇨병, 폐 관련 질환 등의 순이었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은 또 고령자의 고용률이
광주는 22.6%, 전남은 47.8%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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