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2013 국제광산업전시회 개막, 27개국 참가

작성 : 2013-10-02 20:50:50
광산업과 연관 산업을 소개하는 2013 국제광산업전시회가 오늘 광주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단순 조명을 넘어
암을 찾아내는 의료기기나 식물을 키우는
농업용등 그야말로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제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카메라가 솜에 가려있는 글자를 찍습니다.

근적외선 형광을 이용해 피부 조직에 가린 신체 내부를 꿰뚫어 볼 수 있는 의료 기기입니다.

이 기기를 활용하면 수술 중 암 부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암이 전이된 부분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병일/한국광기술원 광융합의료기기센터장
"수술지원이나 생체활용 등에서 광산업은 의료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자연광을 대신하는 LED 조명입니다.

햇빛이 없는 곳에서도 이 조명을 이용해 식물을 키울 수 있는데 현재 땅콩 새싹 재배에 성공했습니다.

내년 3월에 광주 서방지하상가에 지어지는 대규모 식물공장에도 이 LED 조명이 도입됩니다.

인터뷰-정선태/프로맥LED 대표
"앞으로 모든 종류의 식물을 키울 수 있는 LED 등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광산업을 연계한 농업, 의료,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기술이 광주 국제광산업전시회에서 선보였습니다.

27개국에서 164개 회사가 참여했고 사흘동안 계속되는 전시회 기간동안 내외국인 2만여명이 관람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강운태/광주광역시장
"광산업은 20세기 IT 처럼 모든 산업에 연계돼 활용될 수 있는 미래 신기술"

광주시는 전시회 개막에 앞서 16개 광산업 기업과 717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금요일까지 사흘동안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계속됩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