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선플은 악플의 반대되는 뜻으로 인터넷이나 SNS에 비방하고 헐뜯는 댓글 대신 칭찬하는 댓글을 의미합니다.
교육부가 올해부터 선플을 봉사활동으로
인정해주고 있는데 우리지역은 이같은
사실을 모르는 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전라도 비하 글이나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는 글들이 가장 많은 인터넷
사이틉니다.
욕설로 가득 찬 이 사이트의 회원 대부분이 중.고생들입니다.
이처럼 인터넷이나 SNS를 통한 악플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거나 심지어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악플과는 반대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내용의 댓글을 선플이라고 합니다.
인터뷰-최태산/광주 봉선중 3학년
교육부는 학생들에게 건전한 사이버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올해부터 학생들의 선플을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해주고 있습니다.
(CG-선플 봉사활동 인정 기준)
초등학생은 40자, 중학생 50자, 고등학생 60자 이상의 선플을 1주일에 20건 이상
올리면 최대 1시간의 봉사활동을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지역 학생들은 선플이
봉사활동이 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인터뷰-윤형일/광주 주월중 3학년
(CG-선플 봉사활동 인정 현황)
지난 1학기동안 선플 봉사활동 인정 현황을 보면 광주는 3백시간 정도인 반면
전남은 2천9백시간, 울산은 5만4천시간이 넘습니다.
울산의 선플 봉사활동 시간은
광주의 165배나 됩니다.
일부에선 선플의 봉사활동 인정에 대해
봉사활동의 근본 취지를 퇴색시킨다며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봉사활동 시간을 얻기위해 자신의
양심이나 판단과 다른 대가성 억지글을
올리는 경우도 예상됩니다.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선플은 봉사활동시간과 장소가 부족한 학생들의
주요 대안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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