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수산단내 한 대기업이 황당한 사회공헌사업을 제안해 말썽을 빚고 있습니다.
다른 대기업의 도움을 얻어 그것도 다른 지역에 소떼를 지원하겠다는 내용인데 문제가 불거지자 뒤늦게 계획을 보류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여수산단에 본사를 둔 남해화학입니다.
해마다 1조 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지만
이에 걸맞지 않은 황당한 사회공헌을
추진해 말썽을 빚고 있습니다.
뜬금없이
본사가 있는 여수도 아닌
다른 지역으로 소 60마리를 몰고 가
농가에 직접 전달하겠다는 겁니다.
남해화학 사장과 해당 지역 지자체장과는
같은 농협중앙회 간부 출신입니다.
▶ 인터뷰 : 남해화학 관계자
- "그동안 (소떼 지원) 언급이 (실무진에서는) 전혀 없었던 부분인데 갑자기 나오다 보니까..저희들도 내용을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
더 황당한 건
여수산단 다른 대기업을 찾아가
소 60마리 가운데 절반인 30마리를
지원해 달라며 불쑥 요청을 했다는 점입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문제가 불거지자 남해화학은 소떼 지원 계획을 전면 보류했습니다. "
소떼 지원 요청을 받은 대기업은 특정시설 설치를 두고 남해화학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임영찬 / 여수참여연대 상임대표
- "혜택을 지역사회에서 받았으면 사회로 공헌을 해줘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남해화학 같은 경우에는 지역민의 입장에서 너무나 미비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막대한 이윤을 창출하고도
사회공헌활동에는 인색한 남해화학.
소떼 지원 해프닝까지 더해지면서
직원들조차 당혹스럽다는 분위깁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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