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벚꽃이 만개한 광주 운천저수지의 모습입니다.
평일 낮인데도 산책로 곳곳이 꽃 구경을 나온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정부가 아직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할 때가 아니라면서 외출할 때 2m 간격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하고 있지만, 현장에선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출입을 자제해 달라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있고 방역도 진행되고 있지만 나들이객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산책로를 걷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준호
- "통로가 좁아 시민들의 밀접 접촉이 우려되는 나무 다리는 보시는 것처럼 출입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하지만 사진 찍기 좋은 배경 앞에선 인파가 몰려 2m 간격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최근 벚꽃 축제가 취소된 나주 한수제도 사정은 마찬가지.
나들이객들이 몰리다보니, 도로는 불법주정차로 가득 차고, 솜사탕과 뻥튀기를 파는 노점상까지 등장했습니다.
▶ 싱크 : 나주시 산림공원과
- "저희도 지금 관련해서 차량 통제하고 그럴 계획 입니다"
10명 중 2~3명 꼴로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 싱크 : 나들이객 A
- "(플래카드 혹시 안 보셨을까요? 마스크 착용이나 이런 것들) 우리 마스크 하라고요? (있으세요?) 차에 있어요"
▶ 싱크 : 나들이객 B
- "저희가 마스크를 못 사가지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으면서 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 여부를 내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c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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