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수사를 맡은 경찰관이 가해자에게 피해자의 신상정보를 유출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전남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전남 지역 한 경찰관이 성범죄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가해자에게 유출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습니다.
고소인은 업무상 알게 된 A씨로부터 지속적으로 음란사진 등을 전송받았다며 앞서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했고, 가명으로 피해자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고소인은 A씨로부터 경찰이 전화번호를 알려줬다며, 왜 자신을 신고했느냐는 전화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남경찰청은 곧바로 감찰에 착수하고,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이 피해자의 신상을 유출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며,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 등으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담당자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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