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집중호우로 보성의 경전선 철길에 토사가 유입돼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습니다.
한국철도 광주전남본부는 보성군 벌교읍에 123mm의 비가 내리는 등 밤사이 광주 전남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오늘 새벽 6시 10분쯤 보성군 벌교와 조성역을 연결하는 경전선 철도에 토사가 유입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철도 측은 순천에서 광주 송정으로 가는 오후 2시 9분과 오후 7시 9분 열차, 광주 송정에서 순천으로 가는 오후 3시 41분과 오후 7시 13분 열차의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또 1971, 1972호 열차 이용객은 보성~벌교간 택시를 이용해 연계 수송하고 1951호 이용객과 1952호 이용객은 버스로 연계 수송할 예정입니다.
한국철도는 현재 긴급 복구반을 현장에 투입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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