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18 민주광장에 조성하고 있는 미디어아트 작품 '빛의 분수대'를 놓고 표절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민족미술인협회 광주지부 등 예술단체는 5·18 민주광장에 조성하고 있는 미디어아트 작품 '빛의 분수대'의 사업제안서와 홍보물에 특정 작가의 작품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사업 중단과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사업을 추진 중인 광주 동구는 시행사와 원작자가 사전에 구두 협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논란과 별개로 기술적인 결함도 발견돼 내일(31일) 예정됐던 빛의 분수대 개막식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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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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