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 고흥과 여수해역에 올해들어 첫 적조주의보가 발령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우리 해역에 적조 특보가 내려진 건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인데,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26일 오후 6시를 기해, 고흥 외나로도에서 여수시 돌산도 해역까지 적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 개체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국립 수산과학원이 밝혔습니다.
해당 해역의 수온이 25도로 높고, 바닷물의 흐름이 빨라지는 때와 겹쳐 적조 띠는 더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최정기 / 전라남도청 해양수산국장
- "(발생 해역의 수온이) 24도 ~ 25도 온도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도 2019년 같이 적조 피해가 좀 나지 않겠느냐 (우려하고 있습니다.)"
전남도와 지자체는 현장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적조 상황에 따라 산소 공급량을 늘리고, 사료 공급량을 조절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또 경보가 발령되면 황토 살포와 함께 안심 해역으로 시설을 옮기고, 양식 생물의 방류에 나설 방침입니다.
전남도는 피해 발생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하지만 다음주가 최대 고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전남 해역에서는 지난 2019년 적조가 발생해 10개 어가에서 양식어류 31만 2천 마리가 폐사해 5억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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