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처럼, 우리답게'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기념식에는 박민식 국가보훈처장과 독립유공자,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주제공연 '그날이 있었다'에서는 석정현 작가가 디지털 삽화 등을 통해 학생독립운동 전개 과정을 영상으로 표현했습니다.
광주제일고와 전남여고 학생들은 배우 이희준 씨와 함께 독립운동 당시 작성된 격문을 낭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기념공연에서는 10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청소년 유튜버가 학생독립운동 정신을 이어가는 학생들을 소개하고, 선배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가수 이보람 씨는 학생들과 함께 영화 '위대한 쇼맨'의 주제곡
박민식 보훈처장은 "청년 학생들의 용기와 연대가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를 만들었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존중하고 기억해, 대한 청년의 당당한 발걸음이 미래까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전국 5만 4천여 명의 학생들이 동맹 휴교 등에 참여한 항일 운동으로, 3·1 만세 운동, 6·10 만세 운동과 함께 국내 3대 독립운동 중 하나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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