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공사가 연간 3천 톤이 넘는 유출 지하수를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광주광역시 서구 양동시장역 터널 안에서 발생한 '유출 지하수'를 역사 화장실 위생용수와 청소용수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유출 지하수는 땅 속에 스며있던 자연 상태의 물이 지하철 공사 등으로 개발된 지하공간으로 흘러들어온 것을 뜻합니다.
그간 광주공항역 등 일부 역에서 끌어올린 유출 지하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클린로드 용수'나 '하천 유지용수' 등에 활용됐습니다.
양동시장역 유출 지하수 활용은 이번이 처음으로, 광주도시철도공사는 해마다 3,300톤의 생활용수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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